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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머가 되고 싶은 스프린터 카리의 블로그 - 자전거와 함께 하는 일상 생활,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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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01:49


켄다 451 1인치 타이어 신제품 - 켄다 크리테리움

 카페에서 글을 뒤적이던 중 눈에 띄는 내용을 발견했다. 제목은 타이어 교체라는 흔한 제목이었는데.. 뭔가 싶어서 읽어보니 이거 내용이 심상치 않았다. 451 1인치 사이즈에 무게가 기존에 많이 쓰던 듀라노 1 1/8과 켄다 1인치 타이어보다 80~90g 정도 가볍다니.. 1짝에 80~90g정도 감량이면 2짝이면 무려 180g 가까이 줄어드는 것인데 이정도면 비용 대비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격이 기존 켄다 1인치 타이어와 같이 1짝에 28,000원으로, 절대 비싼 가격이 아니었다.

 흰색 켄다 컨텐더 타이어를 잘 사용하고 있었지만, 앞뒤 합쳐서 590g이라는 어마어마한 무게를 자랑하고 있기에, 항상 불만이 많았는데.. 180g 정도의 감량이라면 아쉽지만 흰색을 포기하고 다시 검정으로 갈 만한 수준이다. 그렇지만, 초기에 사용하던 프리모 챔프 1인치 타이어의 약하디 약한 내구도와 잦은 펑크의 기억이 워낙 좋지 않게 남아있어 경량이라고 해도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하지만 좋은지 어떨지는 사용해 봐야 아는 것 아니겠는가. 구입해서 테스트 해 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꽤 말랑말랑한 타이어


 이놈이 켄다에서 새롭게 발매한 크리테리온 타이어다. 만져보니 확실히 기존 켄다 컨텐더 1인치와는 다르게 좀 야들야들하고 얇은듯한 느낌이지만, 프리모쳄프보다는 많이 두껍다. 하지만 무게는 손으로 들어봐도 느낌이 올 정도로 확 가벼운 느낌이다. 무게를 제 보니 204g 으로, 알려진 것과 같이 기존 컨텐더보다 90g 정도 가볍다.

 구입시 한가지 유의해야 할 사항은, 같은 451 1인치 타이어인데 규격이 몇 종류 있다. 확인된 것은 23-451과 25-451 2종인데 가급적 타이어 높이가 높은 25-451 을 추천한다. 이유는 타이어 높이가 높으면 그만큼 충격에 의해 타이어가 림에 씹혀 펑크가 날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테스트 라이딩 결과는?

 최대 공기압이 켄다 컨텐더와 동일하게 110PSI 이라, 컨텐더와 동일한 조건으로 110까지 꽉 체워 넣고 테스트 라이딩을 진행해 보았다. 전에 사용하던 타이어가 켄다 컨텐더였기에, 비교 대상은 켄다 컨텐더와 그 전에 사용했던 프리모 챔프로 하기로 한다.

 우선 각 타이어의 규격, 내구도, 실측무게 그리고 가격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내구도는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이니 참고만 하도록 하자.

1인치 타이어 비교 규격 내구도 실측무게(1개) 가격
프리모 챔프 19-451 하  176g  45,000원
켄다 컨텐더 23-451 상  295g 28,000원
켄다 크리테리움 23-451,
25-451 
중상  204g  28,000원


 켄다 컨텐더는 좀 딱딱한 듯 하지만 왠만한 잔충격으로는 절대 펑크나지 않는 강인함(?)이 느껴지는 그런 스타일이었는데 딱딱한 만큼 슬립이 잘 일어나는 단점이 있다고들 한다. 켄다 크리테리움을 꼽고 약 40km 정도 달려본 결과, 첫 느낌은 말랑말랑하다는 느낌이었다. 이상하게 페달링하면 먹는거같기도 하고.. 딱딱한 타이어만 한참 사용했기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썩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느낌은 다른 좋은 느낌에 의해 곧 사라졌다. 컨텐더와 비교도 안되는 탱탱함이라고나 할까? 라이딩하다보니 왠만큼 큰 홈을 지나가기도 하고 프리모 챔프 같은 경우 바로 펑크나는 그런 꽤 큰 충격이었는데.. 크리테리움은 잘 버텼다. 약해서 금방 펑크날 것 같은 느낌이 아닌 에어 쿠셔닝 되는 느낌으로, 타다보니 그립감도 좋고 꽤 괜찮은 느낌이었다. 이정도면 합격점이다.



총평

 켄다 크리테리움은 타이어 폭이 좁아 잘 나가고, 가격 저렴하고, 무게도 가벼운 왠지 히트 예감이 드는 타이어이다. 색상이 다양하지 않고 검정색만 나오는 것이 많이 아쉽지만, 그만큼 성능으로 보답하는 훌륭한 타이어 같다. 왠지 앞으로 451 1인치 시장은 다양한 색상 선택을 할 수 있는 켄다 컨텐더와 성능으로 승부하는 켄다 크리테리움으로 양분화 될 것 같다. 색상 선택을 통한 깔맞춤이 우선이냐, 무게 및 성능이 우선이냐는 본인이 판단할 몫으로 보인다.

 구입하려면 수유리에 위치한 M샵 에서 오프라인으로 구입하거나 카페에서 공동구매에 참여하면 된다. 아직 물량이 많이 풀리지 않았지만 이정도의 퀄리티라면 곧 많은 샵에서 취급할 것으로 예상해 본다.


 마지막으로 장착 샷 올린다.


 아직도 흰색 타이어를 포기해야 하는 아쉬움이 남고, 깔맞춤 어떻게 해야할까 다시 고민되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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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안장/바테잎/타이어는 관리가 어려울까?

 흔히들 흰색 안장, 바테잎 그리고 타이어는 관리가 어려워 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때탈까봐 두려워서 흰색을 아예 기피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흰색을 구입했다 하더라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때가 많이 타 시커멓게 된 사람들도 있다. 물론 물새척을 해 보고 지우게로 닦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지만 쉽게 깨끗하게 되지 않는 편이다.

 지금부터 필자가 수개월간 흰색 용품들을 사용하며 관리 방법에 관해 주위에 물어보고 직접 테스트해 본 결과 가장 좋은 효과가 있었던 것을 공유한다. 하지만 때가 찌들어 시커멓게 된지 오래인 것을 새하얗게 만들 수 있다는 기대는 하지 말고 그냥 새것으로 갈자. 하지만 조금이라도 하얗게 하고 싶다면, 기대 이상으로 하얗게 만들어 준다는 것은 확실하니 한번쯤 시도해볼 것을 권장한다.



뭐가 필요할까?


 설마 아무 용품도 구입하지 않고 그냥 단순히 문지르거나 하는 방법을 상상한 것은 아닐 것이다. 위 사진은 필자가 흰색 안장/바테잎/타이어 세척 시 애용하는 물품들로, 왼쪽부터 운동화 세척제, 체인 세척제(흔히 디그리서라고 한다.), 못쓰는 천쪼가리 이다. 물세척 혹은 물걸레로 아무리 닦아도 하얗게 안되는 것이 위 세척제 2종류 있으면 왠만큼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

 필자가 선택한 두 세척제 모두 스프레이 형태이다. 운동화 세척제의 경우 짜면 면도 거품과 비슷한 폼으로 나오니 잘 흔들어 사용하도록 하고, 구입처는 오프라인에서는 ABC마트에 가면 판매 중이며, 온라인상에서는 아래 최저가 사이트를 참조하도록 하자. 체인 세척제는 그냥 흰색 액체가 찍 나오는 편이라 그냥 레버를 움켜쥐면 된다. 단, 강한 오렌지향이 꽤 오래 지속되므로 세척 후 환기가 어느정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넘어가자. 역한 냄세는 아니니 방향제(?)로 조금씩 뿌리는 방법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구입처는 가까운 자전거 샵이나 아래 온라인 최저가 사이트에서 구입하면 저렴하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 관련 용품들
팽귄 스니커클리너(운동화 세척제) -> 최저가에 구매하기
시트러스 체인 클리너(체인 세척제) -> 최저가에 구매하기


 흰색 안장/바테잎과 타이어는 각각 세척 방법이 다르니 아래 2개 경우를 보고 적절히 세척하도록 하자.

흰색 안장/바테잎 세척 방법

 흰색 안장이나 바테잎의 경우 관리 방법이 같다고 보면 되며, 우선 때가 잘 타지 않는 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제일 좋다. 흰색 바테잎 중 때가 잘 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것이 필자가 사용 중인 LOOK 바테잎이며, 때가 잘 타지 않는 대신 좀 딱딱하다는 단점이 있으니 딱딱한 느낌이 싫으면 다른 것으로 선택하자. 그리고 코르크 제질로 된 바테잎의 경우는 세척하기가 쉽지 않아 흰색을 유지하기 어려우니 가급적 선택을 피하도록 하자. 안장의 경우 인조가죽 제질로 된 것이 세척하기가 좀 수월한 편이다.

 세척 방법은 아주 쉽다. 우선 잘 흔들어준 다음 마른 천에 적당량을 뿌리고 살살 문질러주면 된다. 때가 찌든 경우 바로 깨끗해지지는 않으니 여러번 닦아 주도록 하자.

 단, 시커먼 체인 기름이 묻어있는 경우에는 체인 세척제를 이용하어 그 부분만 먼저 닦아주고 운동화 세척제로 전체적으로 닦아주면 된다.



흰색 타이어 세척 방법

 사실 흰색 타이어의 경우 가장 때가 잘 탈 것으로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고 필자도 마지막까지 망설이다 선택한 부품이다. 그러나 구입 후 계속하여 관리하다 보니 생각보다 때가 잘 타지 않았고, 때가 탔을 경우 잘 세척해주면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궂이 흰색 타이어가 아니더라도 우선은 물청소 혹은 물걸레질을 먼저 해야 하고, 물청소를 끝내면 시커멓게 얼룩진 부분이 남을 것이다. 검정색 타이어라면 아무상관 없지만 흰색 타이어의 경우 그냥 둘 수 없지 않은가?

 물청소를 끝낸 다음 체인 세척제를 마른 천에 적당량을 뿌린 다음 타이어를 살살 닦아보자. 타이어가 닿는 면이 무조건 기름 성분으로 오염되지는 않을 텐데 신기하게도 체인 세척제로 살살 닦아주면 깨끗하게 된다. 흰색 타이어는 이렇게 관리하면 된다.




마치며..

 흰색 안장/바테잎/타이어 관리는 한때 많이 고민하던 부분인데 의외로 쉽게 해결되었으며, 생각보다 손이 덜 가는 편이다. 물론 이거 마저도 귀찮다고 세척하지 않으면 시커멓게 되어 미관상 많이 좋지 않을 것이다.
 
 관리가 어려워 보인다고 흰색 안장/바테잎/타이어를 피하지는 말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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